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2016 국감] 소병훈 의원 "피해액의 2.2배 … 정부, 재해예방에 투자해야"

 


제주지역이 지난 10년간(2006~2015년)  풍수해로 150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반면 복구비로는 피해액보다 2.5배 많은 2900억원이 소요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 갑)은 11일 국민안전처로 부터 제공받은 ‘최근 10년간 시도별 태풍 등 수해로 인한 피해복구액’ 등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전국에서 태풍과 호우로 발생한 재산 피해액은 4조 8043억원이다.

 

이 중 제주는 태풍으로 1456억 5371만 9000원, 호우로 41억 2374만 3000원 등 1497억 7746만 2000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특히 태풍 ‘나리’가 제주에 직격탄을 날렸던 2007년 피해액은 783억 2475만 8000원에 달했다.

 

 

 

한편 지역별 태풍피해액은 ▲1위 전남도 5000억원 ▲2위 경남도 2452억원 ▲3위 전북도 1971억원 ▲4위 충남도 1559억원 ▲5위 제주도 1450억원 ▲6위 경북도 1449억원 등 1조 4932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호우 피해액은 △1위 강원도 1조6429억원 △2위 경기도 5445억원 △3위 경남도 3772억원 △4위 부산 1482억원 △5위 전남도 1386억원 등 3조 3111억원 상당의 손실을 입었다.

 

반면 피해복구비는 10조 2300억원으로 피해액의 2.2배나 됐다.

 

특히 제주지역의 경우 태풍으로 인한 복구비는 2764억5787만8000원, 호우 복구비는 123억 4006만 2000원 등 2887억 9794만원으로 집계됐다. 피해액보다 2.5배 많았다.

 

제주도는 제18호 태풍 ‘차바’로 11일 기준 250억여원의 재산피해액이 잠정 집계됐다. 그동안의 추세로 본다면 500억여원 이상의 피해복구비가 필요한 셈이다.

 

소 의원은 “매년 태풍·호우 피해 등이 반복돼 지적을 당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예방보다 대응·복구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상황임에도 정부는 내년도 재해관련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감축해 편성했다”며 “이것만 보아도 정부의 안일한 대처를 미뤄 짐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 의원은 “정부는 10년간 풍수해 피해복구비가 10조를 넘어선 것을 직시해야 한다”며 “과감하게 재해 예방을 위한 투자 예산을 재검토·편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관련기사

더보기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