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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재난 대응 총력체계 가동 … “도민·관광객 인명·재산피해 제로화!”

 


두번은 없다. 올해 초 32년만의 폭설대란을 겪은 제주도가 ‘겨울철 재난 대응 총력체계’를 가동시킨다.

 

제주도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월 23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폭설로 제주도 전역은 마비가 됐다. 32년만에 겪는 폭설대란이었다.

 

고립과 교통사고, 정전, 낙상 등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고 최대 9만7000여명의 관광객들의 발이 제주공항에 묶이는 등 상당한 곤란을 겪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제주도가 ‘완전 무장’에 나섰다. 경험을 통한 배움이다.

 

제주도는 한 단계 빠른 선제적 상황관리체계를 도입했다.

 

 

대설 예보시 초기 상황판단회의를 연다. 현장 예찰과 비상연락체계 등을 구축, 초기 대응체제를 강화하고 상황실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한다. 제설장비와 인력 현장배치 등 민관군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춰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는 메뉴얼이다.

 

아울러 한파대책종합지원상황실을 도와 양 행정시에 설치한다. 유관기관과 13개 협업부서 합동으로 24시간 비상근무체제도 유지한다.

 

도로제설 특별상황실도 설치한다. 제설취약 구간 17노선 803㎞에 대한 제설 담당책임제를 시행한다.

 

견인업체와의 계약을 맺어 폭설시 사고 및 고장차량의 신속한 갓길 이동조치를 취한다. 교통정체와 사고의 최소화를 위함이다.

 

또 폭설시 인명 및 시설물 피해 우려 지역에 관리책임자를 지정·운영한다. 한라산 국립공원에도 통제소를 설치, 대설 특표 발효시 발생할 수 있는 인명피해에 대비한다.

 

농가와 수산 증·양식시설을 대상으로 별도의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 신속한 상황 전파에도 나선다.

 

 


관광객에 대한 메뉴얼도 마련한다. 항공기 결항 등 항공탑승정보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공항 인근 숙박업소 정보제공을 위한 홈페이지도 제작했다.

 

폭설 관련 정보를 방송과 신문 등 언론매체를 통해 실시간으로 통보한다. 재난문자서비스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간편 가입을 유도, 지역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마을앰프와 자동음성토오시스템, 재난문자전광판, 버스승차대 등을 활용,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겠다는 방침이다.

 

홍성택 제주도 안전관리실장은 “폭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폭설시 외출을 삼가달라”며 “차량 월동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기상정보 및 도로통제상황을 수시로 체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민 스스로 시설물 점검은 물론 내집 앞, 내점포 앞 눈치우기 및 아치판넬 건물 등의 지붕 제설작업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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