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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한달 남기고 사직서 ... "복지예산 25% 도저히 불가능"

이은희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이 사직서를 냈다. 복지예산 25% 증액이 불가능하게 되자 사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국장은 26일 오전 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올해 말로 그만두기로 결심했다"며 "그동안 여러가지로 도움을 줘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지난해 2월3일 2년 임기의 개방형 공모를 통해 원희룡 도정의 첫 여성국장으로 발탁됐다.

 

임기가 한달여 남았는데 사표를 낸 이유는 복지예산 확보 때문이다. 이 국장은 "복지예산 25~30% 확보를 도저히 할 수 없다"며 "타시도 처럼 인구가 100만명 이상이면 가능할 수 있지만, 현재 인구에서 복지예산 확보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 "불가능한 것을 계속 주문하는데 국장으로서 과감하게 사직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시 조천읍 출신인 이 국장은 신성여고, 제주대 행정대학원,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을 졸업했다. 1977년 제주도청 근무를 시작으로 제주도청 사무관,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를 거쳐 여성가족부 과장으로 재직하다 2013년 9월13일 부이사관으로 명예퇴직했다.

 

이어 2013년 9월무터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으로 재직하다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 공모에 응모해 임명됐다.

 

한편 이 국장은 연초 도내 모 인터넷 신문에 게재된 이 국장과 관련된 기사에 “늙은 XX 같은 것이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이라는 게 말이 되나?" 등 비방하는 댓글을 단 도의회 소속 공무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해당 공무원은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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