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 하반기 정보공개 사항을 두루 평가한 뒤 우수부서 4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체평가 결과 업무처리 우수부서로 보건건강위생과, 경영관리과, 제주보건소, 서귀포보건소 4곳이 선정돼 제주지사상을 수상했다.
제주도는 민선 6기 도지사 공약사항 중 하나인 정보공개 활성화를 실천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도, 행정시, 읍면동 전 부서를 대상으로 심사를 했다.
정보공개 우수부서 선정은 원문정보 공개율과 사전정보 공표, 청구에 의한 정보공개 등을 정량평가하는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선정된 부서 4곳은 모두 원문정보 공개율이 78% 이상의 수치를 보였다.
이영진 제주도 총무과장은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정보 공개로 행정의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생활 속 알권리를 위해 도민이 원하는 행정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원문정보공개율은 국장급 이상 공무원이 결재한 공문서 원문을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open.go.kr)을 통해 볼 수 있는 서비스 공개비율이다. 2018년까지 70% 이상 공개하는 것이 도지사의 공약목표다.
사전정보 공표는 예산 투입 사업 등 주요 정책에 대해 주기적으로 제주도 홈페이지(jeju.go.kr)에 알리는 서비스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