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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입장발표 기자회견 연기 ... "죽을 힘 다해 미래통합당 밀어낼 것"

 

변수에 변수가 거듭 등장, 소용돌이가 지속되고 있는 제주시갑 선거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제 박희수 예비후보의 향후 행보다.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4일 제 입장을 정리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더 많은 분에게 의견을 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제주시갑 선거구는 강창일 의원의 텃밭이었다. 강 의원은 이 선거구에서 내리 네 번 당선됐다.

 

하지만 이번 21대 총선에서 강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제주시갑은 무주공산이 됐다. 현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제주시갑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했다.

 

박 예비후보 등 제주시갑에서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결국 송재호 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제주시갑에 전략공천했다.

 

박 예비후보가 여기에 반발,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박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었다. 당에 잔류할지, 아니면 무소속으로 출마할지에 대해 밝힐 것으로 예측됐다.

 

박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제주시갑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한 직후부터 이에 반발하며 무소속으로라도 출마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었다.

 

박 예비후보는 하지만 입장 표명을 다시 미뤘다.

 

그러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제주시갑을 미래통합당에 바칠 수는 없다. 그렇다고 친일과 4.3 가해 세력들이 마치 억울한 죽음에 자비를 베푼 듯 혹세무민하는 것에 양심을 감추는 것도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되던지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과 준비를 할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결정을 하면 보고를 드리겠다. 어디서나 죽을 힘을 다해 뛰면서 미래통합당을 밀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의 결정에 따라 제주시갑 선거구도는 또 한번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선거판이 그의 결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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