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탄 제21대 총선 제주시갑 우리공화당 후보의 홍보 현수막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문구가 들어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제주시갑 선거구 우리공화당 문대탄 후보는 선거 운동 첫날인 지난 2일 '문대탄 찍으면 문죄인 끝장낸다'는 문구를 넣은 선거 현수막을 거리에 내걸었다.
이 같은 현수막은 문 후보의 제주시갑 지역구 18곳에 게시됐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와 관련, "문 후보가 문 대통령을 비하하는 문구를 넣은 저질 현수막을 게시해 도민을 분노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출마했다면서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모욕하는 행위를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도선관위에 이의제기서를 제출하고, 철거를 요청한 상태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