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민중당 후보가 10일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이틀간 조천과 구좌 농민들을 구석구석 만나 구체적인 약속을 드렸다"면서 "비농민 소유농지에 대한 국가매입 확대와 비농민 투기농지를 줄이는 등 농지개혁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지는 농업생산 기반으로 가장 중요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농지는 농민의 것이 아니다"라면서 "현재 농지법이 갖고 있는 수많은 문제점은 농업문제의 핵심적인 내용들과 연결돼 있는데 농지법을 반드시 개정해 비농민 투기농지를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농업생산의 주요주체인 여성농민들의 권리를 향상시키겠다"면서 "농민등록제로 여성농민을 농업 생산자 주체로 보장하고 지자체의 여성농민 전담부서 설치를 법제화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친환경농업 인증제도를 결과중심이 아닌 과정중심으로 개혁하고 공공급식에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면서 "먹거리 차별을 없애기 위해 취약계층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