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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 개회사 통해 원희룡 비판 ... "대권도전 도민 설명 없어 아쉬워"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원희룡 제주지사에 대한 쓴소리를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경제위기로 도민들의 걱정이 심화되고 있지만 지사는 집무실을 비우고 있다”는 비판이다.

 

좌남수 의장은 16일 열린 제38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중앙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원 지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좌 의장은 먼저 “도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위협이 도처에 있다”며 “최근 변종 코로나 확산 우려 속에 마음의 병인 코로나 블루도 늘어난다고 하니 걱정이다. 의회가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운을 뗐다.

 

좌 의장은 이어 “도정의 최우선 순위는 민생경제”라며 “특히 올 여름이 중요하다. 다가오는 휴가철 코로나가 재확산되지 않도록 철저 방역을 하면서도 초토화된 제주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좌 의장은 ”하지만 도민사회의 걱정의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했다.

 

좌 의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코로나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문화예술 현장과 도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일방적인 예산삭감 방침 때문에 7월 임시회가 당초 일정보다 늦춰졌다“며 ”또 민선 7기 취임 2주년이 되는 첫날에도 도민을 향한 메시지 없이 지사는 집무실을 비웠다“고 꼬집었다.

 

좌 의장은 또 원 지사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대권 도전에 대해 언급한 부분을 지적하며 ”늦게나마 대권도전 준비라도 공식화 한 것은 잘했다. 하지만 후반기 제주도정 운영방향과 도정운영 공백을 걱정하는 도민사회에 소상한 설명이나 이해를 구하지 않은 것은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사는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는 도민들을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코로나 경제위기 충격은 금융위기 이후로 최악“이라며 ”경기침체가 오래가지 않도록 각종 규제완화와 제도개선을 해서라도 경기부양을 해야 한다. 그 동안 중단된 상설 정책협의회도 정상화해 경제위기 극복과 도정현안 해결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좌 의장은 이보다 앞선 지난 8일 의장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도 원 지사를 향해 ”대권 행보를 보이려면 도민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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