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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자로 일신상 이유 들어 사직서 ... 후임 40대 K변호사 거론

 

김성언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김 부지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20일자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부지사의 사퇴설은 지난달 중순부터 제기돼왔다. 그로부터 한달여가 지나 공식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물러나게 됐다.

 

김 부지사는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서 부지사 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물음표가 따라붙은 바 있다.

 

제주도의회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김 부지사에 대해 “도덕적 흠결은 없어보이지만 실질적으로 정책을 주도하고 수립할 전문지식이 부족하다”며 “그외 여러 제주 현안과 관련해서도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라던가 고민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정무부지사로서의 업무추진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해 11월 김성언 부지사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다. 하지만 임명 후 8개월이 지나는 동안 의회와의 가교 역할은 물론 농협 조합장 출신으로 전문분야나 다름없었던 1차 산업 분야에서도 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존재감이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의회와의 가교 역할은 최근까지도 논란이었다. 김 부지사가 사직서를 낸 20일에도 의회에서 “의원들이 정무부지사를 본 적이 없다”며 “정무부지사의 역할에는 의회와의 정무적 소통도 있는데 그런 것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질타가 나왔다.

 

이외에 도청 프레스센터에 공개된 김 부지사의 일정에서도 지난달 30일을 마지막으로 7월 들어서는 사실상 ‘없는 사람’이었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다 결국 물러나게 됐다. 부지사 직 수행 8개월만의 하차다.

 

김성언 정무부지사는 서귀포시 효돈동 출신으로 효돈초등학교와 효돈중, 제주제일고를 거쳐 고려대와 영남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월라봉 영농조합 대표이사, 3선 효돈농협 조합장, (사)제주감귤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부지사의 후임으로는 40대의 K변호사가 거론되고 있다. K변호사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원희룡 후보 캠프에서 법률자문단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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