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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작가'로 널리 알려진 세계적 화가 김창열 화백이 지난 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지난해 10월부터 11월 말까지 서울 삼청로 갤러리현대에서 열린 그의 개인전은 생전 마지막 전시가 됐다.

 

김 화백은 ‘물방울’ 작품 작가로 프랑스를 비롯해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우리나라 현대미술 1세대 원로작가다. 40여 년 동안 ‘물방울 화가’로 독자적인 회화세계를 구축한 ‘작품 브랜드’가 세계적이다.

 

김 화백은 1925년 평안남도 맹산에서 출생했다. 1948~1950년까지 서울대 미대에서 공부했다. 6·25전쟁 당시 1952년부터 1953년까지 약 1년 6개월 동안 제주에서 피난생활을 했다. 제주시와 애월, 함덕 등에서 거주하면서 제주와 인연을 맺게 됐다.

 

 

그는 1966~1968년 뉴욕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판화를 전공한 후 파리에 정착했다.

 

김 화백은 1961년 제2회 파리 비엔날레 참가를 시작으로 1974년 독일 뮌헨 갤러리 아싸에서의 개인전과 1983년 일본 동경화랑 개인전 등을 통해 ‘물방울’이라는 아우라(Aura·예술 작품에서 흉내 낼 수 없는 고고한 분위기)를 지닌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

 

이후 1973년부터 1976년까지 4차례에 걸친 프랑스 파리의 살롱드메 전시와 1984년 타이페이 미술관 전시, 1986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의 ‘한국현대미술-어제와 오늘展’을 통해 가장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현대 미술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그는 1996년 프랑스 최고의 문화훈장을 받았고 2004년에는 세계적인 대가 작품 전시를 우선시하는 프랑스 국립 주드폼 미술관에서 초대전을 가져 세계적 현대 미술가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2013년에는 대한민국 은관문화 훈장을 받았다. 동경 근대미술관, 보스턴 현대미술관, 캐나다 위니팩 미술관 등 여러 국가 공립미술관에서 작품을 소장해 현대미술 예술가의 아름다운 발자취를 남기게 됐다.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2017), 제62회 대한민국 예술원상 미술부문(2017), 은관문화훈장(2012),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1996) 등을 수상한 바 있다.

 

2016년에는 김창열 화백이 기증한 작품을 모은 '김창열미술관'이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지구에 문을 열었다. 김창열 화백이 추정가격 약 150~200억원 가량의 작품 200여점을 무상기증하고, 제주도가 이에 화답해 부지와 사업비를 내놓아 미술관 건립이 추진된 것이다.

 

유족으로는 프랑스 태생 부인 마르탱 김씨와 아들 김시몽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교수, 김오안 사진작가, 며느리 김지인, 캐서린이 있다. 빈소는 서울시 고대안암병원 장례식장 30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오전 11시50분. 02-927-4404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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