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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급 학교 확진 잇따라 단체헌혈도 중단 ... 제주혈액원 "재고 6일분 뿐"

 

코로나19 확산세로 제주도민들의 헌혈참여가 줄고 있다. 혈액수급에 비상등이 켜졌다. 게다가 각급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이 속출, 단체헌혈 발길도 끊겨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13일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확산으로 지난 7일부터 헌혈의 집을 찾는 도민이 평소대비 20%가량 줄었다.

 

도내 고등학교와 대학교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 수업이 원격으로 진행되면서 이달 단체헌혈 예정이었던 6개 고교생 850~900명의 헌혈도 취소됐다. 원격수업이 연장된다면 5월 하순 계획된 학교 단체헌혈도 취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소 7~9일분을 유지하던 혈액 재고량은 이로 인해 6일분대 뿐이다. 혈액원은 보유한 혈액량에 따라 5일분 미만은 관심, 3일분 미만은 주의, 2일분 미만은 경계, 1일분 미만은 심각 단계로 구분한다.

 

제주도혈액원은 이에 따라 13일 제주시청 인근에서 이러한 상황을 알리며 도민들의 헌혈참여를 호소하는 캠페인을 열었다.

 

혈액원은 아울러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14일부터 23일까지 수혈용 혈액인 전혈과 혈소판 헌혈자를 대상으로 기념품을 추가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은영 제주도혈액원장은 "코로나19 확산세로 혈액 수급이 악화될 경우 응급수술과 대형사고에 긴급히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코로나19와 관련 사항이 없고 헌혈 참여에 이상이 없는 도민들께서는 가까운 헌혈의 집이나 단체헌혈 현장에서 헌혈에 참여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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