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제주지검 검사장에 이원석 수원고등검찰청 차장검사(53)가 임명됐다.
법무부는 오는 11일자로 대검 검사급 검사 41명에 대한 신규 및 전보 인사를 4일 단행, 이원석 수원고등검찰청 차장검사를 제주지검 검사장에 임명했다.
이원석 신임 제주지검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이다. 서울 중동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 1998년 서울지검 동부지검 검사로 임용됐다.
대검 중수부 검사,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 부부장검사, 제주지검 형사2부장, 창원지검 밀양지청장, 중앙지검 특수1부장,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2016년 중앙지검 특수1부장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했고, 삼성그룹의 최순실 딸 정유라의 승마훈련 지원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윤석열 전 총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박찬호 제주지검장은 광주지검장으로 이동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