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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태웃개 해안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2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35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태웃개(종정포구)에서 A(21)씨와 B(24)씨 2명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들은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중 파도에 떠밀려 표류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다행히 자력으로 헤엄쳐 육상으로 나왔다.

 

그러나 A씨는 인근에서 다이빙하던 다이버에 의해 구조된 뒤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서귀포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그는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였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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