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해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밤 0시부터 오후 5시 까지 모두 36명(제주 2143~2178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178명이 됐다. 이달 확진자는 모두 426명이다.
신규 확진자 36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4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 타 지역 방문자 2명, 코로나19 유증상자 8명이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8명은 특히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있다. ‘제주시 학원 2’ 관련 7명, ‘제주시 지인모임 8’ 관련 1명이다.
현재 ‘제주시 학원 2’와 ‘제주시 지인모임 8’ 관련 확진자는 이에 따라 16일 오후 5시 기준 각각 40명, 35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에서 격리중인 확진자는 서울시 강서구 확진자 1명을 포함, 331명이다. 격리 해제자는 사망 1명과 이관 25명을 포함, 1848명이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