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모 공군부대 소속 20대 부사관이 실종신고 하루 만에 제주공항에서 발견됐다.
24일 서귀포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실종된 A하사는 오전 8시 21분께 제주공항에서 발견됐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4시 25분께 A씨가 근무지를 벗어나 제주로 이동한 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제주 경찰과 소방에 접수됐다.
A하사 소속 부대는 22일 저녁부터 대구에서 교육을 받던 A하사의 행적이 확인되지 않자 내부 조사를 벌였다. 뒤이어 오후 11시께 근무지 이탈로 판단한 뒤 수색에 나섰다.
A 하사의 휴대전화 기지국 마지막 신호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인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하사 소속 부대는 이에 따라 지휘관을 제주로 급파, 수색 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119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수색을 벌여 24일 오전 제주공항에서 A씨를 발견했다.
군부대 측은 발견된 A하사를 상대로 근무지 이탈 여부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