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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병원 이송 후 치료 중 ... 생명 이상 없어

 

60대 남성이 음주 후 아파트 외벽에서 레펠 하강을 시도했다가 추락했다.

 

'레펠(rappelling)'은 높은 위치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오는 것을 뜻한다.

 

2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낮 12시 55분께 제주시 도남동 한 아파트 3층 외벽에서 밧줄을 타고 하강하던 A(62)씨가 바닥으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이 사고로 허리와 무릎 등에 통증을 호소,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음주 후 레펠 하강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밧줄을 이용, 아파트 외벽을 타고 내려오다가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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