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추가됐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인 28일 하루 동안 모두 13명(제주 2569~2581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에서 이달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이에 따라 829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13명은 각각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8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입도객 2명 ▲해외 입국자 1명(키르기스스탄) ▲코로나19 관련 증상으로 인한 자발적 진단검사 2명이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2명(2571.2577번)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다. 이들은 ‘제주시 학원2’ 관련 확진자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시 학원 2’ 관련 확진자는 이로써 62명으로 늘었다.
제주지역의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76명이다. 하루 평균 25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 격리중인 확진자는 28일 오후 5시 기준 338명(타지역 확진자 2명 제외)이다. 격리해제자는 2240명(사망 2명, 이관 25명 포함)이다.
한편 제주도는 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쉽게 누그러들지 않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다음달 12일 자정까지 연장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