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 추가됐다. 주말 동안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대로 줄어드는 등 확산세가 누그러진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29일 오후 5시 현재 모두 12명(제주 2582~2593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에서 이달 발생한 확진자 수는 이에 따라 841명으로 늘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2593명이다.
신규 확진자 12명은 각각 ▲제주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4명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입도객 5명 ▲코로나 관련 증상으로 인한 자발적 진단검사 3명이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2명(2584.2589번)은 ‘제주시 학원 2’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다. 이들은 격리 해제 전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시 학원 2’ 관련 확진자는 이에 따라 64명으로 늘었다.
하루 확진자 수 30명을 기록했던 지난 25일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23일 30일 ▲24일 27명 ▲25일 30명 ▲26일 23명 ▲27일 21명 ▲28일 13명 ▲이날 12명 등 모두 156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2.29명으로 집계됐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