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80대 여성이 렌터카에 치여 숨졌다.
3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30일 오후 7시 23분께 모닝 렌터카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인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A(82.여)씨를 들이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당시 맥박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운전자인 20대 관광객 B씨는 사고 당시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