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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내국인 관광객 소비 38.7% ... 여행 업종별 개별 호황, 단체 불황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늘어났다. 하지만 업종별 양극화는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1일 발표한 '코로나19에 따른 2021년 상반기 제주관광 소비 영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비율은 지난해 상반기와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 대비 각각 19.4%p, 6.9%p 늘었다.

 

도내 소비 회복세는 전국과 비교했을 때 두드러진다. 전국의 상반기 소비 증가율은 지난해와 2019년 대비 각각 2.1%p, 3.7%p 늘어난 수준이다. 

 

제주지역의 소비 회복세는 관광산업이 이끌었다. 내·외국인 제주 관광객의 올해 상반기 소비 증가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55.2%p, 2019년 대비 19.5%p가 올라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내국인 관광객의 소비는 특히 올해 상반기 제주도 전체 소비의 38.7%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들의 소비는 렌터카, 특급호텔, 콘도미니엄 등 개별여행 관련 특정 업종에 편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여행, 숙박 관련 업종 중 렌터카, 특급호텔, 콘도미니엄은 올해 1월을 제외한 상반기 내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4∼5월 렌터카 소비율은 2019년 대비 각각 140%p, 123%p 폭증했다. 상춘객들이 몰린 이 시기엔 렌터카 품귀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반면 전세버스와 2급 호텔, 관광여행사 등 단체여행 관련 소비는 2019년 규모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선영 제주관광공사 데이터R&D그룹장은 "코로나19 이후에도 단체여행을 꺼리는 현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제주의 관광 체질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 그룹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빅데이터 분석과 다양한 조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기반으로 과학적인 지원 및 마케팅 방안 수립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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