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상예동에 위치한 한 창고에 낙뢰가 떨어져 불이 났다.
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1일 오후 9시43분께 서귀포시 상예동 소재 창고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119는 10여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다행히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모두 240여 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기 전 낙뢰가 지속적으로 발생했고, 주변 일대가 정전됐던 점 등을 토대로 낙뢰로 인해 콘센트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