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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5만4292명 대상 조사 ... 지난해 대비 0.5%p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늘어났지만 오히려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는 제주지역 학생은 지난해보다 다소 늘었다.

 

제주도교육청이 6일 발표한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1%(1122명)이다. 1.6%인 지난해보다 0.5%p 늘었다.

 

이번 온라인 조사는 지난 4월 5∼30일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 5만429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 4.8%, 중학생 0.7%, 고등학생 0.4%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초등학생은 1.7%p, 고등학생은 0.1%p 늘었다. 중학생은 지난해와 같았다.

 

피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이 43%로 가장 많않다. 이어 집단 따돌림(15.6%), 신체폭력(13%), 사이버폭력(7.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언어폭력과 신체폭력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각각 6.3%p, 4.5%p 늘었다. 집단 따돌림과 사이버폭력은 각각 8.7%p, 2.4%p 줄었다.

 

장소별로는 교실(26.3%), 복도·계단(16.4%), 운동장·체육관·강당(14%) 등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폭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뒤 긍정적 행동을 했다는 학생의 비율은 69.5%였다. 유형별로 보면 '피해 학생을 위로하거나 도와줬다'(34.6%), '가해 학생을 말렸다'(19.5%), '보호자·교사·학교전담경찰관 등에 신고했다'(15.4%) 등이다.

 

도 교육청은 등교·원격수업 반복, 방역수칙 준수 등으로 인해 학교생활에서의 스트레스가 늘어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언어·신체폭력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위(Wee)클래스 운영 확대, 언어문화개선 교육주간 운영, 또래 상담 강화와 교과 연계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학생 참여·체험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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