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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건설허가 10.5%, 착공 12.5% 늘어 ... "미분양 감소 영향"

 

제주도내 주택가격이 최근 오름세를 보이면서 제주시내 공동주택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

 

9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올해 신규 공동주택에 대한 건설허가는 1369세대, 착공은 1105세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각각 10.5%, 12.5%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건설허가는 1238세대, 착공은 982세대로 조사됐다. 

 

또 현재 접수된 공동주택 건축허가 건수도 24건(1119세대)에 달한다.

 

여러 대규모 공동주택 사업이 준비과정에 있어 당분간 공동주택 건설이 늘어나는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분양이 줄고, 최근 공동주택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주택업체의 분양경기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100세대 이상 아파트에 대해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고분양가 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공급 확대가 주택가격 안정화로 이어지게 만들기 위해서다.

 

고분양가 심사는 HUG가 분양보증서 발급 시 분양가격이 적절한지 심사하는 제도다. 

 

시는 또 신규 주택 수요자들에게 준공예정 공동주택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건축허가 전 사전절차를 밟고 있는 뉴크라운 호텔부지 아파트(171세대)와 사대부고 인근 아파트(216세대), 하귀1리 단지형 아파트(429세대) 등에 우선 적용될 전망이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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