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됐다.
제주도는 30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확진자 6명, 타지역 입도객 1명, 코로나19 관련 증상으로 인한 자발적 검사자 2명 등 모두 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이날 밝혔다.
도내 확진자 6명 중 1명은 집단감염인 '제주시 지인4' 관련 확진자다.
‘제주시 지인4’ 집단감염은 추석연휴였던 20일 제주시 한 장소에서 만난 지인 사이에서 감염이 발생한 후 연쇄감염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새롭게 분류됐다.
'제주시 지인4' 관련 확진자는 23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후 모두 9명으로 늘었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용,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 TV 분석 등을 토대로 확진자의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24∼30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9.57명이다.
이달 들어 27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2884명이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