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6 (목)

  • 맑음동두천 -0.7℃
  • 맑음강릉 1.9℃
  • 맑음서울 -0.9℃
  • 맑음대전 1.2℃
  • 맑음대구 1.6℃
  • 맑음울산 2.1℃
  • 구름많음광주 1.3℃
  • 맑음부산 4.1℃
  • 흐림고창 -1.1℃
  • 흐림제주 4.4℃
  • 맑음강화 -1.8℃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0.4℃
  • 구름많음강진군 1.8℃
  • 맑음경주시 2.8℃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기상청 "6년 연속 태풍영향" ... 평균기온, 24.5도로 5번째로 더워

 

제14호 태풍 ‘찬투’가 제주를 휩쓸고 갔던 지난달 서귀포시 강수량이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8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1년 9월 제주지역 기후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강수량은 평년(115.1~235.2mm)보다 두 배 이상 많은 491.3mm로 집계됐다. 기상관측 이래 역대 4위다.

 

지점별로 보면 서귀포시에 최대 692.4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고산의 경우도 348mm를 기록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강수일수는 평년 10.6일보다 많은 15.5일로 7위를 달성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달 13일부터 16일까지 제14호 태풍 ‘찬투’가 중국 상하이 부근 해상에 오랜시간 정체하면서 제주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다. 지난달 초 정체전선 및 저기압과 지난달 말 저기압의 영향”이라면서 “ “제주의 9월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6년 동안 계속 태풍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달 평균기온은 24.5도로 집계되면서 기상관측 이래 다섯 번째로 더웠던 9월로 기록됐다. 제주에서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던 때는 1975년(25.2도)이다.

 

지난달 최저기온 평균은 22.1도로 평년보다 1.3도 높아 역대 4위로 기록됐다. 지점별로는 제주 24.9도로 3위, 고산 24.2도로 2위, 성산 24.5도로 5위다.

 

일교차는 평균 5.2도로 역시 4위를 차지했다. 

 

기상청은 9월 중반 이후 태풍과 저기압 전면의 따뜻한 공기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전재목 제주지방기상청장은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은 지난달에는 평년보다 기온도 높고 비도 많이 내려 기후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도민에게 필요한 기상기후 정보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