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7일 신문의 날을 맞아 “건강한 신문과 언론은 제주의 미래를 여는 사회적 공기(公器)”라며 “공정한 저널리즘을 만드는 지역언론 생태계를 뒷받침할 제주언론진흥재단 설립을 역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영훈 의원은 이날 “제66회 신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건강한 신문을 만들기 위해 전념하고 계신 발행인과 편집인, 기자 여러분과 제작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오 의원은 “우리에게 신문은 근·현대사의 발자취이자 민주주의 역사의 기록물로, 제주에서도 4·3 진실 규명을 비롯해 역사적 물줄기와 도민들의 삶과 애환 등을 기록해 왔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건강한 지역언론은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뿌리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오 의원은 “전환점을 맞은 제주의 미래에 있어 선도적인 자치분권 시대를 이끌어나갈 새로운 언론의 지향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제주언론진흥재단 설립을 추진, 보다 안정된 기반에서 공정하고 건강한 언론의 지향점을 찾을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성과 투명성이 담보되면서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사회적 공기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지역 공동체를 위한 새로운 미래 지향점을 제시하는 건실한 지역언론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문의 날은 신문의 사회적 사명과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신문인 ‘독립신문’ 탄생일인 4월 7일로 제정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