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는 27일 오후 4시 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상의의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대 임원선출을 위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제21대 회장에 현승탁 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실시된 회장선거에는 39표를 얻은 현승탁 現 제주상공회의소 회장(㈜한라산 대표이사)이 3년 임기의 제21대 회장에 재선출 됐다.
현승탁 회장과 경선을 벌인 양인석 세기산업㈜ 대표는 11표를 얻었다.
또한 5인으로 구성된 전형위원회에서 추천된 부회장 4명, 감사 2명, 상임의원 18명을 출석의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현승탁 회장은 당선소감에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제주상의가 기업성장의 밑거름이 돼야 한다는 소명을 준 것으로 알고 온힘을 다해 책무를 다하겠다”며 “회원업체 간 화합과 협력을 중재하고 회원사에 부응하는 다양한 경제사업을 발굴해 제주상의가 변화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제주시 출신으로 제주일고와 경희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0년부터 1991년까지 선친이 창업주인 소주 제조회사 ㈜한일 전무이사를 지낸 뒤 1992년부터 ㈜한라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제주도 수출협의회 초대회장, 한국자유총연맹 제주도지회 회장,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일고 총동창회 회장,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 명예고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범도민지원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현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대통령 사회통합위원회 제주지역협의회 의장, 제주신공항건설범도민추진협의회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동탑산업훈장, 산업포장, 제주도문화상, 제주대 명예경영학박사학위 등을 받았다.
가족으로는 부인 고영수(66)씨와 2남 2녀를 두고 있다.
제21대 제주상의 부회장, 감사, 상임의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부회장 △김대형 (유)화림물산 대표이사 회장 △고명수 (자)동남종합건설 대표이사 △오영수 원남기업㈜ 대표이사 △양광순 길갈영농조합법인 이사
▲감사 △김창홍 파라다이스건설㈜ 고문 △김진호 (유)신흥물산 대표이사
▲상임의원 △강재업 ㈜삼영교통 회장 △문희중 건화조경㈜ 대표이사 △강성지 대림교통㈜ 대표이사 △박상범 삼화석유㈜ 대표이사 △김원하 흥남종합건설㈜ 대표이사 △전문수 ㈜삼익 대표이사 △문영찬 삼진개발㈜ 대표이사 △김택주 대원종합건설㈜ 대표이사 △서석주 제주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이방호 리바트제주전시장 대표 △현동수 동원설비㈜ 대표이사 △고영두 ㈜영도종합건설 대표이사 △김동철 월드컵상사 대표 △원윤웅 유림원색 대표 △양인준 진영마트서사라점 대표 △송승천 웅진건설㈜ 대표이사 △전경택 벽진건설㈜ 대표이사 △이종근 ㈜한국공조시스템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