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 인근 해역에서 잇달아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전 1시33분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북서쪽 46㎞ 해역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3.69도, 동경 126.04도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지진으로 별다른 피해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 들어 한반도에서 모두 16차례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진도 규모가 가장 컸다.
앞서 지난 달 20일 오후 9시11분 서귀포시 성산 동쪽 36㎞ 해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3.43도, 동경 127.26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