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 신규 확진자가 4개월 여 만에 1000명을 넘었다.
제주도는 지난 3일 하루동안 103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36만8665명으로 늘었다고 4일 밝혔다.
제주에서 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8월31일 1047명 이후 126일 만이다.
제주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2022년 12월28일 749명 ▲29일 606명 ▲30일 691명 ▲31일 588명 ▲2023년 1월1일 481명 ▲2일 604명 ▲3일 1033명 등 하루 평균 67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직전 주(2022년 12월31~27일) 일 평균 652명 보다 27명 늘었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9월 1만190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0월 5444명, 11월 9764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1만7409명이 확진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여기다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이 숨지면서 도내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도 243명으로 늘었다.
도내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22.73%다.
지난 3일 기준 제주에서 재택 격리중인 확진자는 1030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19명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