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기간 귀성객 등 4만6800명이 제주 바닷길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4만6800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이용객 4만5430여명보다 3% 증가한 규모다. 1일 평균 약 9360명이 연안여색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연휴 첫 날인 21일에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가장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완도 항로 여객선에 대해 기존보다 5%(7288명가량) 운항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지난 11일 제주도와 제주해경,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운조합 등 관계 기관과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회의를 열어 안전하고 원활한 운항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설 연휴 기간 제주 뱃길 안전 확보를 위해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여객선 특별점검도 했다.
제주를 오가는 연안여객선은 총 10개 항로 14척이다.
이승두 제주해양수산관리단장은 "올해 설 명절에도 귀성객들이 안심하고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객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