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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 제주~중국 직항 18개 노선 중 9개 춘추항공 노선 ... 왕위 대표 "적극 협력"

 

제주와 중국 상하이를 잇는 직항노선 운항이 3년여 만에 재개된 데 이어 칭다오, 하이난 등 중국의 다른 도시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추가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30일 푸둥(浦东) 내 한 호텔에서 중국 출장 마지막 일정으로 왕위(王煜) 춘추항공 대표를 만나 직항노선 확대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춘추항공은 2004년 민간 자본으로 설립된 중국 최초 민간항공사이자 최대 저비용항공사다. 2009년 본격적인 운항에 나선 후 현재 117대의 항공기를 운영중이다. 제주에는 2013년에 첫 취항했다.

 

코로나 이전에는 제주~중국 직항 18개 노선 중 춘추항공이 9개 노선을 운항했다. 지난 26일부터 제주~상하이 간 1일 2편씩, 주 14편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5월에는 난징, 항저우, 다롄, 광저우, 선양, 닝보 등의 노선 운항을 계획중이다.

 

오 지사는 “제주와 중국을 잇는 직항노선은 관광, 경제, 문화 등 전 분야에 지대한 공헌을 하며 발전을 촉진시키고, 사람의 이동과 투자의 원활한 흐름을 가능하게 한다”며 “칭다오, 하이난 등의 직항노선을 만들어 양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왕위 대표는 “중국과 한국 주요도시 발전을 위해서라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는 도심항공교통 등 미래산업과 수학여행 비용 절감을 위한 대화도 오갔다.

 

오 지사는 “항공노선 증가를 뛰어넘어 도심항공교통(UAM)과 민간 우주산업을 통해 제주에서 성공 모델을 만들고 해외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더 큰 꿈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학생들의 수학여행을 저렴한 비용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업방안도 논의했다.

 

왕위 대표는 ‘월드컵’을 예시로 들며 “제주도와 춘추항공은 이제 첫 골을 넣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만남이 매우 의미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산업, 항공업계 종사자로서 지역과 산업의 많은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제주행 직항노선들을 열심히 개척해보겠다”고 전했다.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아이디어도 적극 발굴하겠다”며 협력 의사를 내비쳤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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