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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자 배우자.자녀 재산내역 미비 ... 강경문 의원 "내용없는 부실한 자료로는 진행 못해"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이 시작된 지 10분 만에 중단됐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31일 오전 10시 제414회 임시회 폐회중 제1차 회의를 열어 ‘제주개발공사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회 실시의 건’을 상정했다.

 

하지만 강경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의 의사진행 발언을 시작으로 개회 10분 만에 정회에 들어갔다.

 

강 의원은 "공직자윤리법 제4조에 따라 본인과 배우자, 본인의 직계 존속, 직계비속의 재산을 신고할 의무가 있다"면서 백 예정자가 낸 자료가 부실함을 지적했다.

 

이어 "배우자 및 자녀에 대한 금융 및 부동산 보험가입 내역을 요구했는데 부동산이 없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상식적으로 자녀와 배우자 각각의 예금 합계액이 1000만원이 넘지 않고, 그 흔한 실비보험이나 암보험 하나 없다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서면 질의내용에 대한 답변서도 본인의 입장과 견해도 없이 개발공사의 기존 업무보고 자료 등을 베껴 쓴 수준"이라면서 "이와 같이 내용이 없는 부실한 자료로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수 없다"고 정회를 요청했다.

 

이에 임정은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천·중문·예래동)도 "청문회의 기본적인 자료를 요구했음에도 자료가 너무 미비하다"면서 "잠시 정회해 의견을 모아 진행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송창권 환경도시위원장도 공감을 표하면서 "시간을 정해두지 않고 정회한 후 속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백경훈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은 시작한 지 10분 만에 정회에 들어갔다.

 

서울출신인 백 예정자는 명지고, 동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입사했다.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 기획조정실장, 서울지역본부장, 주거복지본부 이사를 거쳐 부사장 겸 기획재무본부장을 역임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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