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로 멈췄던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영어캠프가 3년만에 재개된다. 참여인원과 예산이 확 늘어났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난 7일 제주도교육청, 국제학교 운영법인 제인스,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Jeju)와 제주 국제학교 영어캠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제인스와 SJA Jeju는 7월 제인스 산하 3개 학교인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Jeju), 브랭섬홀아시아(BHA), SJA Jeju의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 교원을 활용해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연다.
JDC는 영어캠프 운영 예산 10억원을 지원하고, 도교육청은 영어캠프 참가 학생을 선발한다.
올해 영어캠프는 코로나19로 인해 영어캠프가 중단됐던 점을 고려해 예산과 모집인원을 이전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영어캠프는 도내 초등학생 3~6학년 중 사회적배려계층을 포함해 약 960명을 선발한다. 7월 셋째주와 넷째주 2주간 열린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국제학교 영어캠프를 다시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많은 학생들이 국제학교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DC는 국제적 교육환경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국제학교 영어캠프 사업을 지원해왔다. 1529명 학생에게 영어캠프 사업비 약 20억원을 지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