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경찰청, 피해자들 보호시설 인계 ... 출입문 폐쇄, 예약 손님만 영업

 

주점 등에서 일할 외국인을 모집해 입국시킨 뒤 감금해놓고 성매매를 강요한 일당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경찰청은 외국인 여성들을 감금해 손님과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상 성매매 강요·감금)로 제주지역 한 유흥주점 업주 40대 A씨와 그의 부인 40대 중국인 B씨 등 4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피해 외국인 여성을 모집한 외국인 브로커 C씨를 추적하고 있다.

 

A씨 부부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동남아시아 국적 외국인 여성 4명을 자신들이 운영하는 단란주점에서 1㎞ 떨어진 건물 지하 숙소에 감금하고, 손님을 접대하고 성매매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식당과 주점 등에서 식음료를 나르는 등 접객 일을 할 외국인을 모집한다고 속여 피해자들을 입국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단란주점 주출입문은 폐쇄하고 간판 불을 끈 채 예약 손님만 받아 은밀하게 영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범행은 외국인 피해자 중 1명이 지난달 4일 모두 잠든 시간 낮 시간대 극적으로 탈출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들통났다.

 

경찰은 피해자들을 모두 보호시설로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브로커 C씨는 피해 신고 전 해외로 출국한 사실이 확인돼 인터폴 적색수배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