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크 [연합뉴스]](http://www.jnuri.net/data/photos/20230415/art_16814379834913_cd774c.jpg)
어린 여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오빠가 극단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0분께 제주시 한 다세대주택에서 A(20)씨가 초등학생인 여동생 B(11)양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다.
A씨는 갑자기 동생 방에 들어갔다 나오더니 다시 흉기를 들고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A씨를 추적했으나 A씨는 오전 6시 10분께 인근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망해 기초조사만 마무리 한 뒤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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