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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4767억원 규모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대비 및 읍.면 중.고등학생 통학비 지원 등 쓰여

 

제주도가 7조4767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지역화폐(탐나는전) 활성화를 위한 예산이 추가 투입되고, 유명 관광지인 송악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유지 매입도 이뤄진다.

 

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비하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1000원의 아침밥'도 지원한다. 

 

제주도는 올해 본예산보다 4128억원(5.84%) 늘어난 7조4767억원으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추경 편성으로 연매출액 10억원 이하 소규모 탐나는전 가맹점 할인(5∼10%)에 100억원이 투입된다. 또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마케팅 지원 사업에 14억원이 배정됐다.

 

중국과 아세안 관광객 유치 24억원, 관광사업체 대출 이자 차액 보전 40억원 등도 편성됐다.

 

특히 서민 가계 및 취약계층 생활 안정 관련 사업에 550억원이 사용된다.

 

현안 중점사업으로는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송악산유원지 부지 내 사유지 매입을 위해 올해 매입비 151억원 등이 반영됐다.

 

송악산 능선 인근 유원지는 중국계 자본이 호텔·휴양문화시설로 조성되려다가 환경 훼손과 사유화 등의 논란으로 무산됐다.

 

도는 중국계 자본이 보유한 송악산 인근 능선과 그 주변의 유원지 중 사유지 170필지 40만748㎡를 매입해 보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청년세대 생활안정 보장을 위한 '1000원의 아침밥’ 지원과 관련해 신규 예산으로 1억원이 편성됐다. 이는 제주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한끼에 도가 2000원을 지원하고, 정부가 1000원을 지원하면 학생들은 1000원만 내고 아침밥을 먹을 수 있다.

 

또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청년들이 가입․납부하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 지원에 예산 2억원이 배정됐다. 읍면지역 중․고등학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통학비 지원에도 24억 8000만원이 쓰인다.

 

아울러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대상이 확대돼 3억7000만원이 투입되고, 희귀난치성질환과 중증질환 환자들의 지속적인 치료를 위해 도외병원 교통비 6000만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 옛 탐라대 부지에서 추진되는 '하원테크노캠퍼스' 지구단위계획 수립 예산 10억원도 편성됐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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