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출발층이 탑승을 기다리는 승객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http://www.jnuri.net/data/photos/20230521/art_16847378953963_cd5db2.jpg)
부처님오신날 연휴를 전후해 제주에 16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쏟아질 전망이다.
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16만2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측됐다. 전년 동기 18만1610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보다 10.8% 줄어든 수치다.
날짜별로는 ▲26일 4만3000명 ▲27일 4만100명 ▲28일 3만8000명 ▲29일 4만명 등이다.
이 기간 항공편으로 15만명, 선박으로 1만1000명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기간 국내선 항공 평균 탑승률은 93.4%다. 지난해 같은 기간 국내선 항공 평균 탑승률은 98.5%였다.
제주도관광협회는 "국내선 운항 항공편이 전년 같은기간 대비 49편(-5.0%) 감소하면서 탑승객 수도 줄어들어 제주 방문 관광객 수도 다소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근로자의날 연휴인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 사이에는 16만9981명이 제주를 찾아 당초 예측됐던 16만명보다 1만명 가까이 더 방문했다.
반면 어린이날 연휴였던 지난 4일부터 7일 사이에는 11만2539명이 제주를 찾아 예상됐던 17만4000명보다 6만1461명(35.5%)이나 적었다. 어린이날 연휴를 앞두고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해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되면서다.
올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지난 21일 기준 누적 508만3404명이다. 내국인 495만1688명, 외국인 13만1716명 등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