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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15,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근로자햇살론 이용자 대상 ... ‘제주혼디론' 대출금리도 1%대로

제주도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금융약자의 정부 고금리 대안자금 상환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다음달부터 대안자금 연체 방지를 위한 상환지원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서민금융진흥원 금융상품인 햇살론15,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근로자햇살론을 이용중인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의 상환지원금을 지급한다.

 

햇살론15와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은 법정 최고금리인 20%를 넘는 불법 사금융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대표적인 고금리 대안자금이다. 신용이나 소득이 낮아 은행 등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서민을 위한 상품이다.

 

제주지역 햇살론15 공급액은 2020년 171억원, 2021년 183억원, 2022년 237억원 등 매해 늘어나고 있다.

 

도는 도민들이 고금리 대안자금을 성실하게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서민가계의 생계 부담을 다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도 신용점수가 낮거나 소득은 적지만 상환의지가 있는 서민가계가 경제적 충격으로 금융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고금리 대안자금 성실상환 지원사업은 금융포용 지원의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새로운 시도”라면서 “향후 사업효과를 면밀히 살펴 금융약자의 민간 금융시장 접근성을 높이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금융 취약계층 대상 소액대출 상품인 ‘제주혼디론'의 대출금리를 1%대로 낮출 방침이다.

 

제주혼디론은 제주도와 신용회복위원회, 제주신용보증재단 협약사업으로 채무조정이 확정되거나 개인회생 인가를 받은 후 성실히 채무를 상환하거나 완제한 도민에게 소액 대출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도는 최대 연 4%로 운영되던 제주혼디론 대출금리를 1%대로 내려 성실히 채무상환에 임하는 도내 금융약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고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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