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한동수 의원,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 개정안 대표발의 ... 관계기관 실태조사 의무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제주 관광물가 안정을 위한 입법장치가 마련될 전망이다. 

 

한동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은 도내 관광물가안정 및 미풍양속을 개선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제주 관광지 및 축제와 관련해 물가안정에 관한 사항을 신설하고, 관계기관의 실태조사 의무를 담았다.

 

이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국내 관광과 지역축제가 재개되는 중 국내 유명 관광지와 축제에서 잇따라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바가지 요금 논란이 크게 불거진 경우는 전국적으로 4건이다.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옛날 과자를 1봉지에 7만원에 판매한 영양산나물 축제를 비롯해 경남 진해군항제와 전북 남원 춘향제, 전남 함평 나비대축제에서 발생한 바가지 요금 논란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에 '바가지 요금' 논란의 파급력이 제주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인 관광업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제주의 경우 코로나19 종식이 가까워지면서 폭발한 해외여행 수요가 제주여행 수요를 대체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라 이번 논란으로 해외 관광지와의 관광객 유치 경쟁에서 더욱 불리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한 의원은 "제주 관광물가에 대한 일부 오해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바가지 논란이 제주도에 파급되는 것을 이른 시일 내로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관광물가 안정과 지역상인 상생을 위한 추가 입법 장치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관광공사가 조사.발표한 '2022년 제주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내국인 관광객의 제주여행에 대한 만족도 중 가장 점수가 낮은 것이 여행경비 부분이었다.

 

제주여행 불만족 사항을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사항에서도 '물가가 비싸다'고 응답한 비율이 53.4%로 가장 높았다. 이는 대중교통 불편(12.1%), 다양하지 않은 쇼핑품목(11.1%), 관광종사원 불친절(5.8%), 부정확한 관광정보(5.7%) 등 다른 불만족 사항과 비교해 확연하게 높았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