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많은 비가 내려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엉또폭포 물줄기가 쏟아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30626/art_16877391854677_842cd3.jpg)
장마가 시작된 제주 한라산에 최고 226㎜의 비가 쏟아졌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장맛비가 쏟아져 26일 오전 7시까지 한라산 삼각봉에 226㎜의 비가 내렸다.
지점별 강수량을 보면 한라산 삼각봉 226㎜, 한라산 성판악 196㎜, 제주 80.9㎜, 송당 142.5㎜, 서귀포 146.1㎜, 고산 61.8㎜다.
한라산은 어제와 오늘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지역은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오늘부터 28일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오늘은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다 오늘 밤부터 27일 오전 사이에 다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6∼27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 50∼150㎜, 산지 등 많은 곳 200㎜ 이상이다.
기상청은 앞서 25일 오후 11시를 기해 제주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이어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 동·서부앞바다, 오전 7시 30분을 기해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 남부앞바다 등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를 해제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