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피해 해변 찾은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www.jnuri.net/data/photos/20230728/art_16891205305082_8511db.jpg)
제주 전역에 열대야가 발생해 밤이 돼도 더위가 식지 않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전 8시 현재 전날 저녁부터 아침까지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8.1도, 고산(서부) 25.3도, 성산(동부) 26도, 서귀포(남부) 25.9도로 제주도 전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올들어 현재까지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7일, 서귀포 3일이다.
고산과 성산 지역은 올들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제주 북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33도 이상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당분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5∼27도(평년 22∼23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평년 27∼29도)로 예상된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사람이 쉽게 잠들기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