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지난 2006년 6월 5일 첫 취항 이후 연평균 여객수송 신장률 64.7%를 기록하며 취항 5년 11개월 만인 10일 오후 100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항공은 취항 이후 누적탑승객 500만명을 돌파한 2010년 9월까지는 4년 3개월이 걸렸다. 반면 500만명에서 1000만명까지는 불과 1년 7개월여가 소요돼 제주항공의 급속한 성장속도를 보여줬다.
누적탑승객 1000만명은 국내선 탑승객 820만여명 국제선탑승객 179만여명의 분포를 보였다. 2011년 7월 국제선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하고 지난 7일에는 한일 노선에서 1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제주항공은 오전 11시40분 일본 나고야를 출발해 오후 1시40분 김포공항에 도착한 7C1681편의 1000만번째 탑승객과 함께 축하행사를 가졌다.
김포국제공항 도착장에서 1000만번째 탑승객을 기다리고 있던 제주항공 객실승무원 10명이 꽃목걸이를 걸어주고 해당 노선 2인 왕복항공권과 빅뱅 래핑항공기 모형을 증정했다.
또한 제주항공은 이번 누적탑승객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최근 제주항공과 모델계약을 맺은 K-POP 스타 빅뱅의 얼굴이 새겨진 빅뱅 래핑항공기 모형 1000대를 페이스북 축하댓글, 국제선 탑승 좌석번호 추첨 등을 통해 선물로 나눠준다.
이밖에 오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김포~나고야, 인천~나고야, 인천~호찌민 노선 왕복항공권을 오는 31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 예약하는 빅뱅 플라이트 항공권을 판매한다.
1000만명 돌파기념 빅뱅 플라이트 항공권은 나고야 상품은 19만9000원(이하 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별도), 호찌민 상품은 29만9000원에 특별 할인판매하며, 빅뱅 래핑항공기 모형을 선물로 준다.
한편 제주항공은 5월 현재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 국내선 3개 노선과 △인천~오사카(주7회), 인천~나고야(주7회), 인천~후쿠오카(주7회), 김포~오사카(주7회), 김포~나고야(주7회), 제주~오사카(주5회) 등 일본 6개 노선 △인천~방콕(주7회), 부산~방콕(주7회) 등 태국 2개 노선 △인천~마닐라(주7회)의 필리핀 1개 노선 △인천~호찌민(주7회)의 베트남 1개 노선 △인천~홍콩(주7회), 부산~홍콩(주3회) 등 홍콩 2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올 상반기 중에 인천~칭다오(靑島, 주7회) 노선의 중국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