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는 지난달부터 읍·면·동 15곳에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해 보건복지서비스를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
간호직 공무원이 배치된 읍·면·동은 한림읍, 애월읍, 구좌읍, 조천읍, 한경면, 일도2동, 이도2동, 용담2동, 건입동, 화북동, 삼양동, 연동, 아라동, 노형동, 외도동 등이다.
이번 배치된 간호직 공무원 15명은 2019년 하반기 주민자치형공공서비스 및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 추진을 위해 채용된 인력이다. 2020년 2월 코로나19 대응 업무로 보건소에 파견됐다가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에 재배치됐다.
이들은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 및 서비스 제공, 건강 사례관리, 지역 건강 돌봄자원과 연계·협업, '복지+건강' 사업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제주시는 간호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각종 역량강화 교육과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해 간호직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보건복지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문재원 제주시 주민복지과장은 “간호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활용함으로써 건강과 돌봄 등 다양한 복지 욕구에 대한 통합창구로서의 읍·면·동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주민에게 맞춤형 통합·연계로 보건·복지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