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이 신임 원장을 각각 공모한다.
제주도는 '제주의료원장 임명후보자 모집'과 '서귀포의료원장 임명후보자 모집'을 각각 공고했다고 8일 밝혔다.
응시원서는 오는 22일까지 접수 받는다. 1차 시험(서류전형)과 2차 시험(면접시험)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응모 자격은 △전공의 수련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 및 지방의료원에서 진료과장 이상의 직위에서 4년 이상 근무 △종합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원장으로 3년 이상 근무 △의사면허 취득 후 10년 이상의 의료경력 △보건․의료분야의 4급 이상 공무원으로 4년 이상 재직 △병원경영의 전문가 또는 경영분야의 전문가로서 탁월한 실적 보유 등이다.
앞서 제주의료원 임원추천위원회가 지난달 신임 원장 공모를 통해 후보자 2명을 공모했다. 하지만 지원자 2명 모두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공모가 중단됐다.
제주의료원은 지난 7월 19일자로 전임 오경생 제주의료원장의 임기가 만료돼 기관장 공백 사태가 길어지고 있다.
서귀포의료원은 오는 29일 박현수 원장의 임기 종료에 맞춰 신임 원장을 물색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