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양해수욕장에 비치된 구조용 서프보드 [제주해양경찰서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30833/art_16921612642029_1ae63e.jpg)
제주해양경찰서는 민간 수난구호 참여 활성화를 위해 함덕, 협재 등 주요 해수욕장 8곳에 구조용 서프보드를 각 2대씩 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구조용 서프보드는 길이 306.7㎝, 너비 66.1㎝, 높이 10.1㎝, 무게 15㎏로 성인 남성 2명까지 구조할 수 있는 크기와 부력을 갖고 있다.
365일 상시 배치돼 인명구조함처럼 위급상황 발생 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관리는 서프보드가 배치된 해수욕장 인근 민간해양구조대에 가입된 서핑업체와 관할 파출소가 맡아서 한다.
해경은 초보자도 보드를 이용해 구조할 수 있는 비상 구조법을 교육자료로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지난 6월 발대한 서프구조대도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발생 시 현장에 있는 구조인력은 초동대치와 신속한 구조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구조장비를 비치하고 교육과 홍보 등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