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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비 3.5% 증가 ... 상·하수도 정비, 복지,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등 투입

 

정부 재정악화에도 내년 제주지역 균형발전 특별회계가 늘어났다.

 

제주도는 내년 제주지역 균형발전특별회계(균특회계)가 올해보다 3.5% 늘어난 3714억원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정부의 재정분권 정책에 따라 2020년부터 균특회계 지방이양사업이 확대되면서 균특회계 규모가 감소해 왔다. 

 

제주지역 균특회계는 2019년 3619억원, 2020년 2627억원, 2021년 2403억원 등으로 지속 줄어들다가 지난해 2648억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3588억원으로 크게 반등했다.

 

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균특회계 예산을 대폭 확보해 재정분권 이전 규모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율적으로 편성·집행할 수 있는 균특회계 자율편성사업비를 전년보다 22.4% 늘어난 2439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내년도 정부재정 지출 증가율이 2.8%임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증가율이다.

 

도는 내년도 균특회계를 상·하수도 정비, 복지,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할 예정이다. 스마트빌리지보급, 지역에너지 절약시설 보조, 비양도 해저관로 확충사업 등 신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지원받지 못했던 4~6단계 소요비용(2,955건)에 대해서도 정부와의 적극적인 절충으로 내년부터 균특회계를 통해 ‘제주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비 24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제주도는 그동안 정부가 재정부담을 이유로 4~6단계 소요비용 지원에 난색을 표했으나 지속적인 요청과 설득으로 정부 지원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경기 악화로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균특회계 예산이 대폭 늘어 주요 현안 사업비 배정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라며 “앞으로 국비 예산을 보다 더 확보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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