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 소속 119구급대원들이 ‘제5회 대한민국 119구급활동 경연대회’에서 1·2·4·17위를 차지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30835/art_16934491324963_2c3c38.png)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제주 119구급대원들이 ‘제5회 대한민국 119구급활동 경연대회’에서 전국에서 참여한 200명 중 1·2·4·17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권을 휩쓸었다고 31일 밝혔다.
또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단체 팀전술 평가 1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0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119구급활동 경연대회’는 2018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5회째다. 응급환자 전문처치능력과 구급활동 기록 능력 등을 평가해 구급대원의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함으로써 119구급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표하는 200명의 소방공무원들이 참여했다. ▲1인 기본소생률 ▲기관내삽관 술기 ▲다수사상자 분류 ▲구급단말기 작성 등 4개 종목에 대한 개인별 역량을 겨루는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4개 종목 경연 성적 종합결과, 제주 대표로 출전한 양동엽 소방사(종합1위/최우수·행안부장관상), 강태진 소방사(종합2위/최우수·행안부장관상), 황치헌 소방사(종합4위/최우수·행안부장관상), 김태우 소방사(종합17위)는 정확한 응급상황 판단과 적절한 환자처치로 최상의 구급역량을 발휘하며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전국 1위를 차지한 양동엽 소방사는 “제주소방의 역량을 전국에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현장응급 처치와 정확한 구급기록을 통한 역량 강화에 매진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책임지는 데 앞장서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양동엽 소방사는 응급처치 표준지침에 대한 지식을 겨루는 번외 경기 ‘표준지침 골든벨’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김수환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은 “구급대원들의 현장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도민들에게 고품질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