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 서식 생물자원의 대량증식체계 및 자원화 기반 마련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동식물자원의 증식·보전과 이용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한라산 생물자원연구 시험포’ 조성을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험포는 한라산 해발 700m에 위치한 어승생 제2수원지 인근에 4만3000여㎡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6동의 하우스와 양묘장, 적응포지 등의 기반시설이 구축됐다.

 

생물자원연구 시험포는 한라산 고산식물의 증식 등 5개의 연구공간으로 구성됐다.

 

고산식물 증식 시험동은 한라산 훼손지 복구용 양묘생산과 함께 종보존원과 자생지 외 모수원의 역할을 담당한다. 자원식물 증식 시험동은 신품종 등록을 위한 개체 증식과 자원화 개발 연구공간으로 활용된다. 구상나무 품종 시험동은 한라산 구상나무의 품종별 양묘와 더불어 국내외 품종수집을 통한 비교 연구공간으로 이용된다.

 

또 토양·입지환경 시험동은 식물생장에 미치는 토양환경연구 및 토양시료의 보존과 전시공간으로 이용된다. 곤충·산림병해충연구 시험동은 우화상을 이용한 산림병해충 방제기술연구와 함께 곤충류의 현지 외 적응실험이 이뤄진다.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2002년부터 2만2000여㎡ 규모의 시험포를 조성해 한라산 고산식물 증식공간으로 활용했다. 고랭지 시험포 운영을 통해 한라산 훼손지 식생복원으로 구상나무 등 5종, 2만2000그루를 공급해왔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2021년 농업기술원 고랭지 저온처리 시험포장 2만여㎡를 이관받아 ‘생물자원연구 시험포’ 운영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하우스 설치와 함께 울타리, 저수조, 수도관 등의 시설을 구축해왔다.

 

 현재 시험포에서는 구상나무 등 92종, 5만9000그루의 식물이 증식돼 양묘되고 있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에 확대 조성된 생물자원연구 시험포가 제주도 생물자원의 증식과 활용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반시설을 확충하면서 다양한 연구활동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