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석 우려로 전면 통제됐던 제주 별도봉 내 산책로 곤을동 구간의 출입이 일부 정상화됐다.
제주시는 낙석 우려로 인해 지난달 6일부터 출입을 통제했던 별도봉 산책로 ‘곤을동 구간’ 출입통제를 지난 12일 일부 해제했다고 13일 밝혔다.
출입통제를 해제하는 구간은 곤을동 해안변과 별도봉 공원구역 산책로 440m다.
시는 산책로가 없었던 곤을동 해안변 40m 구간에 우회 산책로를 개설해 안전로프, 데크계단, 미끄럼방지 매트 등을 설치했다.
현재 낙석이 우려되는 ‘곤을동 구간’은 정밀안전점검 용역이 다음달 26일 완료될 예정이다.
고미숙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정밀안전점검 용역 결과에 따라 낙석우려 산책로 구간에 대한 시설폐쇄 또는 안전시설 설치 후 재개방 등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달 6일 낙석 위험이 있는 ‘곤을동 구간’ 180m 외에도 곤을동 해안변과 별도봉 공원구역 440m를 포함한 620m를 출입 통제한 바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