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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18일 제주아트센터 ... 1946년 김녕초 부종휴 선생과 학생 탐험대 이야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용암동굴인 '만장굴'을 세상에 알린 고(故) 부종휴 선생과 꼬마탐험대의 이야기가 두 번째 창작 뮤지컬로 무대에 오른다.

 

제주시는 다음달 17일 오후 7시와 18일 오전 10시 30분 2회에 걸쳐 제주아트센터에서 창작 뮤지컬 '부종휴와 꼬마탐험대 '날개''를 선보인다.

 

이번 뮤지컬은 1946년 김녕초 교사였던 부종휴 선생과 학생 30명으로 구성된 탐험대가 만장굴을 발견했던 일대기와 그 도전 정신을 뮤지컬로 제작하고 각색한 공연이다.

 

공연기획·교육업체인 호은아트 주관으로 제작된 이번 뮤지컬은 모두 16장으로 구성된다. 제주지역 출신 예술인들이 적극 참여한다.

 

탐험대가 거북바위(용암표석)와 대형 용암석주를 발견하고, 깜깜한 암흑 속을 뚫고 햇볕이 쏟아지는 굴의 끝 지점 천장창까지 이어지는 탐험 과정을 회전식 무대를 이용해 최대한 현실감 있게 표현하려고 했다.

 

부종휴 선생 역은 한정우 배우가, 꼬마탐험대 출신의 만장굴 해설사 김두전 선생 역은 왕화성 배우가 각각 맡는다. 꼬마탐험대로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김반디 학생 등 10명의 초등학생 배우가 열연한다.

 

원작은 2017년 발간된 동화 '괴짜 선생과 꼬마 탐험대'(강순복 지음, 서해경 그림)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제작된 이번 뮤지컬에는 9500만원이 투입됐다.

 

관람은 무료다. 티켓 예약은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www.jejusi.go.kr/acenter/index.do)에서 1인 4매까지 가능하다.

 

호은아트 측은 "지난해 선보인 뮤지컬이 만장굴의 위대함에 대해 더 집중했다면 이번 뮤지컬은 만장굴을 세상에 알렸던 사람들의 도전정신에 더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김수연 연출가는 "만장굴이라는 공간적인 이미지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탐험하면서 만장굴을 세상에 알린 것이 왜 위대한 일인지, 그리고 우리가 왜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아이들에게 날개를 달아줘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제주아트센터 측이 계단 경사도가 높은 2층 관람석을 안전상의 이유로 개방하지 않기로 해 총 관람석은 735석(장애인석 12석 포함)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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